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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ästbok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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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 december 2019 08:28 av https://oepa.or.kr/thenin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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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또한 가장 날랜 전령을 보내 남부 전선에 알려라! 전승공께서 남하하고 계시다는 걸 알려 그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하라!”

연대장이 명을 내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 무너져가는 목책 안쪽에서 열 기의 기마가 뛰쳐나와 남쪽과 후방으로 향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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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 december 2019 08:22 av https://oepa.or.kr/coi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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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선은 넓고 영웅을 필요로 하는 곳은 많았으니, 아마도 자신 같은 범부가 일생동안 저 위대한 영웅을 다시 만나는 날은 오지 않으리라.

“부상자를 수습하고, 사지가 멀쩡한 자들은 쓰러진 목책을 보수하라! 오늘 같은 기적은 두 번은 없을 테니, 서두르라!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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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 december 2019 08:19 av https://oepa.or.kr/ye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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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다시 만날 기회가 있다면 어떻게든 오늘의 은혜를 갚으리라 마음먹었지만, 연대장은 그게 쉽지 않을 거란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.

“하지만 저분께서 걸음을 서두르실수록 전선의 병사들이 더욱더 많이 살아남을 테니, 감히 저분을 붙잡을 수도 없구나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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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 december 2019 08:17 av https://oepa.or.kr/firs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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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쉽습니다. 최소한 저희에게 구명의 은혜에 대한 보답을 할 시간 정도는 주셨다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.”

“나 또한 아쉽다.”

명성 높은 영웅을 눈앞에 두고도 몇 마디 대화조차 나누지 못했다. 연대장의 눈빛에 아쉬운 기색이 가득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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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 december 2019 08:14 av https://oepa.or.kr/theki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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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기 전 내게 위급한 지경에 처한 전선이 있는지를 물으셨다.”

“설마 쉬지도 않고 바로 또….”

충분한 휴식은커녕 바람처럼 말을 달려 다음 전장을 찾아 떠난 전승공의 신출귀몰함에 부관이 혀를 내둘렀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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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마 이렇게까지 전격적으로 사라질 줄은 생각도 못했던 연대장은 뒤늦게 자신이 감사의 말조차 전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탄식했다.

“대체 어디로 가시길래, 저리 바쁘게 가시는 걸까요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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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 december 2019 08:12 av https://melona.co.kr/thenine/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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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내 지축을 울리는 말발굽 소리가 들려온다 싶더니 수만의 기병들이 새하얀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남쪽으로 사라졌다.

“정말 가시려나 봅니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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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 december 2019 08:11 av https://melona.co.kr/coi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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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대장은 대답하지 않았다. 그저 멀찍이 물러나 있던 북방의 기병들 사이로 전승공이 섞여드는 모습을 보았을 뿐이다.

두두두두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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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 december 2019 08:09 av https://melona.co.kr/firs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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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대장은 대답조차 듣지 않고 말허리를 박차고 내달리는 전승공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.

“설마 저대로 떠나시는 겁니까?”

운 좋게 격전 중에 살아남은 부관이 달려와 얼빠진 얼굴로 물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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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 december 2019 08:06 av https://melona.co.kr/theki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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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 같아서는 주둔지에 남은 식량을 전부 털어서라도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었지만, 전승공은 그럴 기회를 주지 않았다.

“전장의 수습은 그대들에게 맡기겠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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